강구영 KAI 사장이 부스를 방문한 정진팔 육군교육사령관에게 설명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강구영 KAI 사장이 부스를 방문한 정진팔 육군교육사령관에게 설명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한스경제=최창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오는 6일까지 계룡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참가해 항공기 개발 능력을 선보인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외 고객에게 수리온, LAH 등 K-헬기 주요 라인업을 소개하고 별도의 통합 전시 공간을 운영해 ‘국방혁신 4.0’에 부합하는 유무인 확장형 미래 무기체계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KAI의 전시 부스에는 수리온 시뮬레이터 체험과 KAI가 준비하고 있는 유무인 복합체계와 차세대 고속중형기동헬기 등의 미래 기술에 관심을 보이는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KUH 모션형 시뮬레이터는 공간적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국내외 체험객에게 실제 헬기와 유사한 탑승·조종 경험을 제공한다. 함께 전시된 Smart-ATE 장비 시연을 통해 KAI 헬기 도입 이후 조종에서 정비로 이어지는 운용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KAI는 부스 외부에 구성한 통합 전시 공간에는 드론봇 전투체계 아미 타이거와 연계한 헬기-무인기 라인업을 전시한다. KUH, LAH부터 지상발사무인기, 다목적무인기와 이를 연결해주는 인공위성도 선보인다.

부스에는 KAI 고정익 항공기가 수출된 국가 방문객 외에도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국가 대표단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KAI는 추가 수출과 회전익 수출을 위해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올해 LAH 초도 양산 납품이 진행되면 육군 항공 전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며 “수리온, LAH 개발 사업을 통해 쌓아온 K-헬기 기술력과 노하우로 첫 회전익 해외 수출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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