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9월부터 생산 라인 전면 가동…제조 경쟁력 확보
동구바이오제약 CI./동구바이오제약 제공
동구바이오제약 CI./동구바이오제약 제공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새 도약을 위한 생산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생산시설 투자단행을 통해 경기도 화성 소재 향남제약공단 내 자사 공장의 생산 인프라 확충의 마무리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회사는 올해 역대 최고 반기매출 1244억원(별도 기준)을 달성하며 매출 신기록 갱신을 향해 순항 중으로 성장세에 발 맞춰 안정적인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생산시설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 진행된 생산시설 투자는 신규 완제품 창고 건축과 기존 시설 리모델링을 통한 생산 용량 증대와 신규 제조설비 도입을 통한 생산품목 확대 및 생산 효율성 증진을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일부 시설은 이미 5월부터 가동을 개시했으며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위한 설비 검증 및 시운전 과정을 거쳐 오는 9월부터는 전면적인 생산 라인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로써 동구바이오제약은 신규 완제품 창고 건축과 기존 시설의 리모델링을 통해 제형별로 기존대비 1.5배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이번 투자로 제품 보관 공간이 늘어나 앞으로 증가할 생산량에 대비할 수 있게 됐으며 원료 공정 시설을 확장해 생산 과정이 더욱  원활해졌다. 

더 나아가 하반기부터 당뇨병 치료제 등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를 추가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생산을 위해 특별 설계된 생산라인의 구축으로 생산 속도를 기존보다 2배 이상 향상시켰으며 포장 설비를 개선해 병에 담는 약의 생산량과 알약 형태로 포장하는 약의 생산 속도를 1.5배~2배 수준으로 늘렸다.

이 같은 생산 설비 확충으로 동구바이오제약은 신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생산시설 투자는 동구바이오제약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핵심 전략으로 올해 진행된 창고 신축과 리모델링 및 신규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생산능력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확보된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될 당뇨 신제품 등 다양한 제품 생산과 생산 용량확대를 통해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동구바이오제약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