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특급 신인' 김택연(19)이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 내친김에 신인왕 수상도 바라보고 있다.
김택연은 28일 54경기 57⅓이닝 3승 2패 17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 중이다. 그는 전날 창원 NC파크에서 끝난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13-7 승)에서 8회말 2사 1루에서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7세이브를 올리며 2006년 나승현(롯데 자이언츠)의 16세이브를 넘고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인천고를 졸업한 김택연은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고졸 신인의 경우 등판 기회가 좀처럼 주어지지 않는데 김택연은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꾸준히 등판해 KBO 새 역사를 써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더 이상 칭찬할 말이 없다.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김택연을 높이 평가했다. 김택연이 올 시즌 20세이브를 달성하게 된다면 정해영(KIA 타이거즈)이 보유하고 있는 최연소(20세 23일) 20세이브 기록까지 경신할 수 있다. 김택연의 신인왕 수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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