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2차전 진출에 실패했다.
김주형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2개와 보기 1개, 버디 4개로 1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50위에 그쳤다.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43위였던 김주형은 PO 1차전의 부진으로 인해 페덱스컵 51위로 밀렸다.
이로써 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명만 출전하는 PO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놓쳤다. 1타만 더 줄였더라도 탈락을 면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을 남겼다.
김주형 외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은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 공동 3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페덱스컵 랭킹은 12위에서 15위로 밀렸으나, 가뿐하게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 40위, 김시우는 1언더파 279타로 공동 50위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각각 페덱스컵 랭킹 10위, 44위로 PO 2차전에 나선다.
PO 1차전 우승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차지했다. 그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로 15언더파 265타를 적어낸 잰더 쇼플리(미국), 빅토로 호블란(노르웨이)을 2타 차로 따돌렸다.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시즌 2승을 따낸 마쓰야마는 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은 8위에서 3위로 올랐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