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배드민턴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인 서승재-채유정이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서승재-채유정은 2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일본)에게 0-2(13-21 20-22)로 졌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조인 서승재-채유정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1일 준결승전에서 세계 8위인 후배팀 김원호-정나은에게 덜미를 잡힌 데 이어 동메달 결정전도 내주며 입상에 실패했다.

세계 5위이자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와타나베-히가시노 조를 상대로 서승재-채유정은 첫 게임 초반부터 긴 랠리가 거듭된 가운데 첫 게임을 13-21로 내줬다.

2게임에서도 시소게임을 펼치다 어렵게 20-20 듀스까지 만든 뒤에도 끝내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한국은 이어질 결승전에 김원호-정나은이 진출, 정쓰웨이-황야충 조(중국)와 금메달을 다툰다.

류정호 기자 ryutility@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