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토스뱅크가 하나카드와 함께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를 선보였다. 심리적·물리적 장벽이 되는 조건을 없애고, 고객 중심 혜택을 앞세웠다.
토스뱅크는 하나카드와 협업해 고객들이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토스뱅크 신용카드 WIDE(이하 WIDE)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WIDE는 토스뱅크에서 신청을 받아 하나카드가 발급하는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상업자표시신용카드)로 국내, 그리고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시 기본 1%의 청구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월 실적이 40만원 이상인 고객들에게 할인혜택은 2배가 된다. 고객들은 2%의 청구 할인이 적용돼 월 최대 10만원, 연간 최대 120만원을 아낄 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는 대체로 전월 실적 조건을 충족해야만 하는 이른바 ‘결제 장벽’이 있었다.
또 이를 충족하더라도 할인율이 낮게 적용(0.7% 이하)되거나 특정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에만 추가 혜택이 제공되는 등 물리적 장벽도 높았다.
하지만 토스뱅크와 하나카드는 고객들이 느끼는 이 같은 물리적, 심리적 장벽을 없애는 데 주목했다.
WIDE라는 상품명에 반영된 바와 같이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모든 가맹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할인율을 기본 적용했으며, 전월 결제 실적에 따른 추가 할인율까지 더했다.
고객들이 월 최대로 받을 수 있는 할인한도도 높아 혜택 영역을 따져가며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할 필요를 없게 만드는 ‘단 한 장의 카드'라는 평가가 나온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하나카드와 협업해 고객들이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맞닥뜨리는 심리적·물리적 장벽이 되는 조건들을 없앤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며 “고객 중심의 혜택 제공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