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1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활짝 웃고 있다. /최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1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활짝 웃고 있다. /최대성 기자

[상암=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31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1경기가 열릴 예정이 가운데 경기 후 손흥민의 유니폼은 누가 차지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손흥민은 전날인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2년 전에 손흥민 선수와 유니폼을 바꾸려는 선수들이 많았다. 이번에는 누구와 바꿀 생각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이승우가 가장 먼저 연락이 왔다. 2년 전에도 이승우가 먼저 부탁했는데 못줬었다. 일단 ‘유니폼이 없다’고 농담으로 말했다”며 “다만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그런게 중요하지는 않다. 경기 뒤에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고 웃었다.

실제로 팀 K리그의 이승우는 “미리 좀 이야기를 했는데 확실한 답은 안주더라. 계속 이야기해 볼 것이다. 안 되면 또 다른 선수를 향해서 찾아가야 할 것 같다. 일단 손흥민 선배가 타깃이다”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주민규도 경쟁자다. 그는 “이승우가 손흥민과 유니폼 교환에 대해 이야기를 한 걸 이제 알게 됐다. 제가 얘기해서 받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유니폼을 교환 받을 선수로는 이승우, 주민규 외에도 양민혁이 꼽힌다. 양민혁(강원FC)은 최근 토트넘과 계약을 맺고 내년 초 입단할 예정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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