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메이크어위시 코리아가 30일 프리 시즌 2024 아시아 투어로 방한 중인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 ‘스퍼스 풋볼 데이 위드 메이크어위시 키즈(Spurs Football Day with Make-A-Wish Kids)’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동들에게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 특별한 행사에는 13명의 난치병 아동뿐만 아니라 토트넘 홋스퍼의 제이미 돈리, 루카 건터, 브랜든 오스틴과 GFD(Global Football Development)팀 소속 2명의 코치가 참여했다.
행사는 인기 축구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의 출연진 바밤바(최준우)의 진행 하에 친근하고 밝은 분위기로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으며 축구 훈련 및 Q&A, 팬 사인회 및 기념촬영 등 다양한 세션으로 마련됐다. 특히 훈련 세션은 아동들의 건강 상태를 감안해 가벼운 강도로 진행됐으며 Q&A 세션에서는 난치병 아동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건강 회복을 위한 마인드셋, 기본 체력 관리 방법 등이 다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아동 문승기(만 12세)는 “이번 토트넘 홋스퍼와 만남을 통해 치료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를 더욱 갖게 됐다”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준 토트넘 홋스퍼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제이미 돈리는 “오늘은 정말 멋진 날이었다”며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축구 세션에 참여하고 아이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의 송영대 사무총장은 “축구를 사랑하는 난치병 아동들과 아주 특별하고도 멋진 하루를 흔쾌히 보내준 토트넘 홋스퍼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클럽 선수들의 멋진 경기와 활약을 응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메이크어위시(Make-A-Wish®)는 백혈병, 뇌종양, 림프종 등 소아암을 비롯해 희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동(만 3~18세)의 소원을 이뤄주는 국제 비영리 단체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