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HPE 슈퍼컴퓨팅 솔루션에 엔비디아 네트워킹으로 연결된 H200 채택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엔비디아가 일본의 인공지능(AI) 연구용 슈퍼컴퓨터에 수천 개의 GPU를 제공해 일본의 AI 기술 독립성을 지원한다.
엔비디아는 15일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의 ABCI 3.0 슈퍼컴퓨터에 엔비디아의 텐서 코어 GPU 'H200' 수천개가 통합된다고 밝혔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의 슈퍼컴퓨팅 솔루션인 '크레이 XD'에 엔비디아 퀀텀-2 인피니밴드 네트워킹으로 연결된 H200이 채택된 형태다.
ABCI 3.0은 AI 연구 개발을 발전시키기 위해 설계된 일본의 대규모 개방형 AI 컴퓨팅 인프라의 최신 버전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컴퓨팅 자원을 강화하기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광범위한 이니셔티브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AI 협력을 약속한 후 꾸준히 일본 경제산업성과 협력해오고 있다.
AIST 측은 “엔비디아, HPE의 협력을 통해 일본 산업과 학계에서 ABCI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일본이 AI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미래 혁신의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ABCI는 올해 말까지 카시와에 들어설 예정이며, 이후 최첨단 AI 연구와 개발 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정현 기자 awldp219@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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