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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5월 주택통계 발표…전국 미분양 7.2만가구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6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10개월째 늘어났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212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전월 대비 0.2%(132가구)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은 1만4761가구로 전월 대비 106가구, 지방은 5만7368가구로 전월보다 26가구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의 경우 1만3230가구로 전월(1만2968가구) 대비 262가구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째 늘어났다.
전국 주택 인허가는 1~5월 누계기준 12만5974가구로, 전년 동기(16만5896가구) 대비 24.1% 떨어졌다.
그러나 착공은 10만6537가구로 전년 동기(8만1083가구) 대비 31.4% 증가했다. 분양은 9만840가구로 전년 동기(4만6670가구) 대비 94.6% 뛰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분양은 분양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CR리츠 미분양 매입을 위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계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앞으로도 주택공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 과제들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호진 기자 hoo100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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