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에 참가한 서효원. /연합뉴스
2016 리우 올림픽에 참가한 서효원. /연합뉴스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서효원(37·한국마사회)의 마지막 올림픽 도전이 아쉽게 막을 내렸다.

서효원은 22일까지 이틀간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국가대표 선발전 1차전에서 6명의 선수 중 최하위에 그쳐 5위 윤효빈(미래에셋증권)과 함께 탈락했다.

이은혜(대한항공)와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 이시온(삼성생명),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차례로 1~4위에 올라 23일 열리는 2차 선발전에 나선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던 서효원은 자신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올림픽 무대에 서기 위해 도전했지만, 결국 경쟁을 이겨내지 못했다.

서효림은 희소한 수비 전형으로 여전히 국제 경쟁력을 유지했고, 경험도 많다. 한국 대표팀은 올림픽 무대에서 서효원을 활용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선발전은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파리행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무대다.

대한탁구협회는 18일 발표된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에서 단식 30위 이내의 선수를 순위에 따라 자동 선발하고, 이 조건에 해당하는 선수만으로 3명을 채우지 못하면 선발전을 열기로 결정했다.

이번 선발전은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김나영(34위)과 서효원(37위), 이은혜(39위)가 모두 30위권 밖에 머물면서 치러지게 됐다. 파리 올림픽 막차를 탈 선수가 결정될 2차 선발전은 1차와 마찬가지로 풀리그로 진행되며, 1~2차 성적을 합산해 최종 1위를 뽑는다. 

류정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