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헌혈 네트워크 확장, 반려견 혈액 공급망 구축...ST1 활용한 펫앰뷸런스도 증정
현대자동차, 경북대학교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 위한 MOU 체결.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경북대학교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 위한 MOU 체결. /현대차 제공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반려견 헌혈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쳐온 현대자동차가 경북대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9월 두 번째 아이도그너 헌혈센터를 경북대 동물병원에 개소한다. 이곳에서 헌혈견 진료과 헌혈 프로그램을 시행해 국내 반려견 헌혈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반려견 혈액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앞서 2022년 건국대와 공동으로 아시아 최초 반려견 헌혈기관인 ‘KU 아임도그너 헌헐센터’를 열기도 했다. 도그너는 반려견(dog)과 헌혈 기부자(donor)의 합성어로, 사고나 질병으로 치료받는 반려견에게 피를 나누는 '헌혈견'이라는 뜻이다.

현대차는 헌혈센터 개소 시점에 맞춰 현대차의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을 활용한 펫 앰뷸런스를 제작해 증정할 예정이다. 또 반려견 헌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와디즈 펀딩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차는 경북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아임도그너 팀 앰버서더인 ‘아임도그너 프렌즈’ 발대식을 동시에 진행했다. 아임도그너 프렌즈는 가수 경리, 개그맨 박성광, 수의사 설채현 등 유기견 입양 견주 또는 반려견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춘 인물들로 구성돼 추후 현대차가 진행하는 다양한 캠페인에서 반려견 헌혈 문화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반려견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예비 헌혈견 등록을 활성화하고자 반려견 대상 무료 검진을 진행해 헌혈 적합 여부를 판별하는 ‘대견한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대견한 건강검진은 대전(타임 동물 메디컬 센터), 대구(경북대학교 동물병원), 부산(큰마음 동물 메디컬 센터) 지역에서 진행된다.

박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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