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라남도 무안군 목포대학교에서는 ‘청소년 체육문화의 다양화와 체육교육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기념 제1회 청소년 체육문화 조성 한마당이 열렸다. 김도균 경희대 교수가 ‘ENJOY GREEN’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공간을 창출하는 인조잔디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24일 전라남도 무안군 목포대학교에서는 ‘청소년 체육문화의 다양화와 체육교육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기념 제1회 청소년 체육문화 조성 한마당이 열렸다. 김도균 경희대 교수가 ‘ENJOY GREEN’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공간을 창출하는 인조잔디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무안=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25~28일)를 앞두고 체육계와 교육계가 머리를 맞댄 의미 있는 기념 행사가 열렸다.

24일 전라남도 무안군 목포대학교에서는 ‘청소년 체육문화의 다양화와 체육교육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기념 제1회 청소년 체육문화 조성 한마당이 개최됐다. 행사는 사단법인 함께하는 스포츠포럼이 주최하고 대한체육회 학교체육위원회, 전라남도체육회 스포츠교육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라남도체육회가 후원했다.

김택천 함께하는 스포츠포럼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청소년 체육문화와 관련된 분야의 활성화와 내실화를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청소년체육에 관한 전반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청소년 체육문화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인식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나라 청소년 체육문화와 스포츠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체육문화를 조성하는 시적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행사 첫째 날엔 주제 발표 ▲청소년 체육문화의 다양화와 체육교육의 역할(김정효 서울대)을 시작으로 ▲‘ENJOY GREEN’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공간을 창출하는 인조잔디(김도균 경희대) ▲청소년 체육문화의 이해(김선희 목포대) ▲체육교육과 청소년 체육문화 조성(장정기 충북 속리산중) 등 심포지움으로 진행됐다.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기념 제1회 청소년 체육문화 조성 한마당 세부 일정. /주최 측 제공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기념 제1회 청소년 체육문화 조성 한마당 세부 일정. /주최·주관 측 제공

둘째 날인 25일 오전에는 ▲초등학교 1・2학년 체육교과의 방향과 방안(김기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중학교 스포츠클럽활동의 우수 사례 및 개선(박은경 경기 삼평중) ▲친환경 인조잔디 설치와 활용도 제고(이선건 한국체육시설공업협회) ▲청소년 체육문화를 위한 학교 운동장(박재현 한국체대)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방향과 사례(김건우 광주 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 ▲희망과 배려를 나누고 익히는 Happy Together 학교체육(박양경 울산 옥현중) ▲2024년 초등(특수) 스포츠강사의 역할과 위상 제고(이경현 전국초등스포츠강사연합회) ▲학교운동부지도자의 위상과 역할 제고(강호석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발표가 준비돼 있다.

오후에는 디지털 수업 자료 체험 시간과 함께 ▲학교운동부와 학교스포츠클럽 및 유소년스포츠클럽의 상생 방안(양기열 전남 문향고) ▲학생선수의 진로 탐색과 준비(오정훈 서울 구룡중) ▲4차 산업혁명에서 체육교육 방향(이태구 경기 철산중) ▲체육수업에서 디지털 교구의 활용과 유의점(한정민 경기 안화고) 발표가 이뤄진다. 이후 폐회식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최근 위기를 맞고 있는 학생선수 및 학교운동부의 새로운 육성 방안을 고민하고 청소년 엘리트스포츠의 발전 방향과 경기력 향상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소년체전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짚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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