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서울 이랜드FC가 수원 삼성을 상대로 원정 3연승에 도전한다.
서울 이랜드는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2부) 2024 1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앞서 2라운드 홈에서 열린 사상 첫 맞대결에서는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조동재의 극장골에 힘입어 2-1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공격 축구가 살아나며 득점(25골) 및 득실(+12)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울 이랜드는 원정 2연승을 발판 삼아 상승 가도를 달렸으나 최근 홈에서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치열한 승격 싸움에서 살아 남기 위해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상위권으로 도약하지만 지면 중하위권까지 밀릴 수 있다. 수원전 승리가 필요한 이유다.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은 “실점한 부분과 공격, 수비에서 부족했던 장면들에 대해 영상 미팅을 진행했다. 전체적으로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20% 정도 부족한 부분만 보완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2주간 5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만큼 변수는 체력이고 승리를 위한 키워드는 정신력이다.
김도균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니 정신적으로 더 강해져야 한다. 상대도 힘들기 때문에 누적된 피로를 누가 정신력으로 잘 이겨내는 지가 관건이다”고 짚었다.
승격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한 서울 이랜드가 기분 좋은 승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며 홈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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