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형사고발과 함께 징계해직 등, 무관용 인사조치 예정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NH농협은행에서 또 다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NH농협은행은 53억 4000만원 규모의 ‘공문서 위조 및 업무상 배임’, 11억 225만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등, 모두 2건의 금융사고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공문서 위조 및 업무상 배임' 사고는 A지점에서 채무자가 위조한 공문서 확인 누락과 고가 감정으로 인한 초과 대출 사례다. 초과 대출 금액은 2억 9900만원이다.
‘업무상 배임’ 사고는 지점에서 부동산 가격 고가 감정으로 인한 초과 대출 사례다. 사고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2018년 8월에 걸쳐 발생했으며 추정 손실액은 1억 5000만원이다.
이번 금융사고는 지난 3월 배임 사고 적발 이후 이어진 내부감사를 통해 밝혀졌다. NH농협은행은 지난 3월,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 3월 사고 공시 이후 지속적인 감사 중 비슷한 유형의 금융사고 발생을 추가로 인지했다"며 "해당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과 함께 징계해직 등 무관용 인사조치 예정이며, 유사사례 방지위해 업무시스템 보완과 임직원 사고예방 교육을 통해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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