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동아에스티가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의 해외 파트너사를 초청해 ‘2024 GLOBAL EVO DAY’를 개최했다.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열린 GLOBAL EVO DAY는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의 주성분인 에보글립틴(Evogliptin)의 앞 글자를 딴 명칭이다. 이번 행사는 해외 파트너사의 교류와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브라질 및 라틴아메리카 파트너사 ‘EUROFARMA(유로파마)’ ▲태국 파트너사 ‘COSMA MEDICAL(코스마메디칼)’ ▲필리핀 파트너사 ‘MPPI(Metro Pharma Phils Inc ▲메트로파마필즈)’ ▲튀르키예 파트너사 ‘BERKO Pharma(버코파마)’ ▲요르단 파트너사 ‘NAIROUKH Pharma(나이로크파마)’가 참석했다.
동아에스티는 브라질를 비롯한 라틴아메리카, 태국, 러시아, 인도 등 9개 국가에 슈가논을 런칭했다. 국가별 현지 시장 및 진입전략에 따라 완제 및 API(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 원료의약품) 공급을 통한 현지 생산 모델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 첫째 날에는 에보글립틴의 장점 및 임상 데이터, 병용요법, 한국에서의 슈가논 마케팅 활동 및 방법, 계획 등이 소개됐다.
둘째 날에는 파트너사들의 시장 현황과 슈가논 마케팅 계획을 공유하고, 송도 바이오텍과 캠퍼스 견학을 실시했다.
2016년 출시된 슈가논은 에보글립틴 5mg을 주성분으로 하는 DPP-4(Dipeptidyl peptidase-4) 저해기전의 경구용 혈당강하제다.
슈가논은 다른 약물의 대사에 영향이 적고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도 용량 조절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GLOBAL EVO DAY를 통해 파트너사들이 슈가논과 에보글립틴에 대한 이해와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해외 시장에서 슈가논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다양한 국가로 수출 지역을 확대해 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