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자율운항선박 코드 개발 관련 국제표준 선점 노력...“선도국 이미지 확립”
지난 2023년 열린 '자율운항선박 정책토론회' 기념사진 / 해양수산부 제공
지난 2023년 열린 '자율운항선박 정책토론회' 기념사진 / 해양수산부 제공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제해사기구(IMO) 대한민국 대표부와 IMO가 공동으로 오는 1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IMO 본부에서 자율운항선박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IMO는 자율운항선박 도입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자율운항선박 관련 협약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비강제협약을 채택하고 오는 2026년 강제협약을 채택한 후 2028년 발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율운항선박 / 해양수산부 제공
자율운항선박 / 해양수산부 제공

해수부는 자율운항선박(MASS) 관련 국제표준 논의를 주도해 국내 산업계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항해 : 미래 지향적인 IMO 자율운항선박(MASS) 협약 개발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열린다.

이날 윤여철 주영국대한민국대사 겸 주IMO대한민국대표부 대사의 축사와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연구기관과 산업계에서 개발한 MASS 기술의 실증사례와 국내 관련 제도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에 관한 법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자율운항선박은 탈탄소 등과 함께 IMO가 주목하고 있는 사안 중 하나로,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자율운항선박 선도국 이미지를 확립하고 많은 회원국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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