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 연준 총재의 매파 발언으로 달러 인덱스 강세
그래프 참고 이미지. /이미지 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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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뉴욕증시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미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 발언에 혼조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08포인트(0.32%) 오른 39,512.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8.60포인트(0.16%) 오른 5222.6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0포인트(0.03%) 하락한 16,340.87을 기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날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위험과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 사이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4로 직전월 77.2에서 하락해 6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미시간대의 1년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은 3.5%고,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다. 각각 직전월 대비 3.2%, 3.1% 올랐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가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통화정책이 물가 목표치 2% 달성에 충분한지 불확실하고 물가에 대한 상승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며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역시 "현재 통화정책에서 인플레이션이 천천히 둔화해 연내 금리인하에 나설 수도 있지만 연말 한차례 정도의 인하만이 가능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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