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5 터보 가솔린 가격 5380만원, 복합연비 10.2km
3.5 터보 가솔린 엔진에 2WD 옵션 추가
GV70 부분변경 모델. /현대차·기아 제공
GV70 부분변경 모델. /현대차·기아 제공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제네시스가 3년4개월여만에 디자인과 상품성을 강화한 중형 SUV ‘GV70 부분변경 모델’을 8일 출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처음 출시된 GV70은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 및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 20만대 이상을 기록 중이다.

제네시스는 이번에 공개된 GV70가 △디테일로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이 더해진 내외장 디자인 △부드러운 승차감과 향상된 정숙성 △편안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편의사양 등을 특징으로 한다고 밝혔다.

GV70 부분변경 모델. /현대차·기아 제공
GV70 부분변경 모델. /현대차·기아 제공

이번 GV70은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등 2개의 엔진으로 출시되고, 3.5 터보 가솔린 엔진에 2WD 모델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2.5 터보 가솔린의 복합연비는 10.2km/l, 3.5 터보 가솔린의 복합연비는 8.9km/l다. 판매 가격은 △ 2.5 가솔린 터보 5380만원 △ 3.5 가솔린 터보 5930만원이며, GV70 스포츠 패키지는 △ 2.5 가솔린 터보 5695만원 △ 3.5 가솔린 터보 6265만원이다.

먼저 외관에 신규 램프를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다듬었고,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디자인이 반영된 헤드램프에는 MLA 기술을 탑재했다. 이 기술은 작은 크기의 램프를 통해 우수한 광량 확보와 램프별 세밀한 선택적 점등이 가능한 초정밀 제조 기술이다. 또 범퍼에 있던 방향지시등을 리어 콤비램프와 일체화해 시인성을 높였다.

GV70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세레스 블루’를 포함해 총 12종으로 운영되고, 내장 색상은 5종의 기본 색상과 4종의 스포츠 패키지 전용 색상이 운영된다.

GV70 부분변경 모델. /현대차·기아 제공
GV70 부분변경 모델. /현대차·기아 제공

실내는 한국적인 ‘여백의 미’와 타원형 요소 중심의 인테리어 테마를 계승했다. 동시에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해 진보된 느낌을 부각했다.

GV70 스포츠 패키지. /현대차·기아 제공
GV70 스포츠 패키지. /현대차·기아 제공

GV70 스포츠 패키지는 전면부에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과 확장된 공기 흡입구를 적용해 스포츠 SUV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두 종류의 휠을 적용했고, 후면부는 다크 크롬이 적용된 리어 디퓨저와 머플러 팁을 조화롭게 배치해 스포츠 패키지만의 차별화된 인상을 강조했다.

GV70 스포츠 패키지. /현대차·기아 제공
GV70 스포츠 패키지. /현대차·기아 제공

또한 실내에 △ 전용 D컷 스티어링 휠 △ 오렌지 색상의 시트 벨트와 스티치를 새롭게 적용해 스포티한 매력을 한층 높였다.

GV70에 실시간으로 주행 중인 노면을 판단해 최적의 주행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를 탑재했고,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인 ANC-R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실내 곳곳에 설치한 센서와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 소음을 측정·분석함과 동시에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해 고객이 느끼는 소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 △ 선명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돌비 애트모스 △ 한 번의 조작으로 실내조명·음악·향기 등을 최적화할 수 있는 무드 큐레이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또 △ 직접식 감지 스티어링 휠 △ 차로 유지 보조 2 △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 빌트인 캠 2 △ 디지털 센터 미러 등 여러 안전 사양을 새롭게 적용했다.

GV70 부분변경 모델, GV70 스포츠 패키지 모델. /현대차·기아 제공
GV70 부분변경 모델, GV70 스포츠 패키지 모델. /현대차·기아 제공

제네시스는 새로운 GV70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전시 ‘GV70. 모든 순간, 스타일이 되다’를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제네시스 수지 4층 및 루프탑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4층에서는 GV70의 다양한 내외장 디자인 요소들을 살펴볼 수 있고, 사운드, 무드 램프 등 감성을 자극하는 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다.

박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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