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아시아 지역의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제6회 VH 어워드’ 작품 공모전을 열고 창작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VH 어워드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돼 비디오 아트,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모션 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에게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공모전에서 선발되는 최종 5인에게는 작품 제작 지원금 2만5000달러(한화 약 3243만원)와 함께 글로벌 아트 앤 테크놀로지 전문 기관인 아이빔의 온라인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 캠퍼스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갤러리 ‘비전홀’을 비롯해 바젤의 하우스 오브 일렉트로닉아트, 린츠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국립싱가포르예술위원회 파트너십 협력 전시관 등에서 작품을 전시 상영할 기회가 주어진다. 내년 6월 발표될 그랑프리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2만5000달러(한화 약 3243만원)를 추가로 지급한다.
작품 접수는 오는 7월 5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디렉터인 크리스틀 바우어아르스, 하우스오브일렉트로닉아트 디렉터인 사빈 히멜스바흐, 페스티벌 X 대표인 마틴 혼직, 휘트워스 아트 갤러리 티렉터인 이숙경, 아이빔 큐레이터 겸 아이빔 디렉터인 로더릭 슈록 등 총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 영국 테이트 미술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 뉴욕 휘트니 미술관 등과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예술 생태계를 지지하기 위한 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박시하 기자 seeha@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