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신연수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김동철)이 협력사의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포상 제도를 실시한다.
한전은 26일 협력사의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하고 산업재해의 근원적 예방을 위해 매년 안전관리가 우수한 협력사를 선발·포상하는 ‘안전관리 우수협력사 선발제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으로 협력사 스스로 산업재해 예방 능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안전관리 성과에 대한 포상 격려로 협력사의 자율적·능동적 안전 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 15일에는 ‘2023년도 안전관리 우수협력사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7개 사 대표를 나주 본사로 초청해 상장과 상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또한 안전관리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38개 사에는 안전제재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어진 협력사 대표자들과 간담회에서 현장 안전관리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준호 안전&영업배전 부사장은 “안전은 근로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고의 가치다”라며 “안전이 무너지면 회사도 존속할 수 없다는 인식 아래 앞으로도 우리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현장 안전관리에 집중하자”고 말했다.
향후 한전은 협력사의 자기규율예방체계 조기 확립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 활동 이행 및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포상 및 실질적 보상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력 산업계의 안전한 일터 조성 문화를 확산한다는 포부다.
신연수 기자 yshi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