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가 주도 우주개발 정책 바꿔야...AAV·우주발사체·비행체 시급"
2024년 상반기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 단체사진. /KAI 제공
2024년 상반기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 단체사진. /KAI 제공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8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민간주도 뉴 에어로스페이스(New Aerospace) 시대의 산업화 달성 전략’을 주제로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을 열고 우주항공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KAI는 이번 포럼에 KAI 강구영 사장과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김민석 부회장 등 총 50여 명의 전문가 그룹이 참석한 가운데 △ 산학연 협력 방안 △ 연구개발·인재양성 정책 추진 △ 산업계의 도전과제 등 총 3가지 주제가 다뤘다고 19일 밝혔다. 

강구영 사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글로벌 항공우주시장에서는 뉴 에어로스페이스로 대변되는 하늘과 우주 공간에는 빅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우리도 민간 주도의 산업화와 경제 발전 기반이 마련됐다”며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해 산학연이 손잡고 미래 첨단 항공우주 플랫폼개발과 산업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우주항공산업이 대전환하고 있는 지금이 미래 첨단 항공우주 플랫폼에 도전할 수 있는 최적기”라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미래비행체(AAV)와 사업성이 높은 우주 발사체·비행체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지금까지는 국가의 예산이 연구개발과 국가 주도의 올드 스페이스(Old Space) 개발에 집중됐다는 한계점에 공감하고 이제는 민간 주도로 우주 산업화가 가능하도록 국가의 우주개발 정책 변화가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박시하 기자

관련기사

키워드

#KAI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