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에 대화 촉구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조규홍 복건복지부 장관이 의료개혁을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 강조하며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조 장관은 "의료개혁은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등 수련환경 개선, 필수의료 보상 강화,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 등을 통해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의료시스템을 혁신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의사단체에서 제안한 개선방안과 다르지 않으므로 대화의 자리에 나와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함께 논의해 나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 장관은 "의료개혁은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고 미래 의료수요에 대비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각 계의 합리적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의료개혁을 흔들림없이 완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중증·응급환자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세부적으로는 ▲공중보건의사·군의관·시니어의사 등 대체인력 지원 확대 ▲오늘부터 진료지원간호사 양성 교육 실시 ▲47개 암진료 협력병원 진료역량정보 수집, 상급종합병원에서 정보시스템으로 조회 가능하도록 정보 공유를 강화했다.
또한 환자단체·의학회·의약단체장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의료개혁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18일) 오후에는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인력의 역할"을 주제로 제7차 의료개혁 토론회를 개최해 소통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관련기사
- 정부, 디지털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 속도
- 정부, 상급종합·공공병원 의사 신규 채용 인건비 지원
- "필수의료 강화"...간호사 역량혁신 방안 토론회
- 윤석열 대통령 "의료개혁 계속 추진"…시민단체 "의사 현장 복귀해야"
- 정부 "PA 간호사 역할 정립과 법제화에 힘쓰겠다"
- 출범 앞둔 의료개혁특위 "의료계 참여 거부"... 난항 예상
- 정부 "오늘부터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 한시허용 확대"
- 노연홍 의료개혁특위위원장 내정자, 제약업계 기대와 우려
- 정부 "24일부터 진료협력 병원 확대, 일부 암 진료협력병원으로 운영"
- 복지차관·환자단체 만남…"정부와 의료계 조속히 합의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