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10년부터 누적액 30조7800억원...2010년 比 9배 증가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BMW그룹은 지난해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지동차 부품을 6조5350억원 구매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BMW그룹코리아가 국내에서 달성한 매출을 웃도는 동시에 2022년에 비해 25% 증가한 액수다.
BMW그룹은 한국 시장에서 판매에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 체제를 확고히 하기 위해 한국 기업의 부품 구매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BMW그룹은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LG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30여 개의 국내 업체로부터 전기차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 부품을 비롯해 다양한 부품을 구매하고 있다.
BMW그룹이 지난 2010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업체로부터 구매한 부품가격은 약 30조7800억원으로, 2010년 7119억원에서 지난해 6조5000억원으로 약 9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한 BMW그룹코리아는 한국 사회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한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안에 충전기를 2100기 규모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BMW코리아 미래재단을 통해 한국의 미래 세대를 위한 후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BMW그룹과 BMW그룹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활동을 전개해 외국계 기업이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하 기자 seeh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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