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티맵 기반 내비 탑재...최신 운영 체제 BMW OS 9 적용
BMW코리아, 과감하게 진화한 프리미엄 소형 SAC ‘뉴 X2’ 공식 출시. /BMW코리아 제공
BMW코리아, 과감하게 진화한 프리미엄 소형 SAC ‘뉴 X2’ 공식 출시. /BMW코리아 제공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BMW코리아가 6년 만에 X2의 2세대 완전 변경 모델 ‘뉴 X2’를 출시한다. 우선 가솔린 모델 ‘뉴 X2 xDrive20i’를 출시하고 올해 하반기 순수 전기 모델 ‘뉴 iX2 eDrive20’과 고성능 모델 ‘X2 M35i’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BMW코리아는 뉴 X2는 커진 차체와 늘씬한 실루엣으로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진화했을뿐만 아니라 가솔린·전기·고성능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4일 밝혔다.

X2는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에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port Activity Coupe, SAC) 콘셉트가 최초로 도입된 모델이다. SAC 콘셉트는 스포츠카, SUV, 쿠페 각각의 장점을 결합한 차량으로 역동적인 디자인과 민첩한 주행 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뉴 X2는 SAC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한층 커진 차체와 역동적인 라인으로 쿠페의 다이내믹함이 강조됐다. 이전 세대 대비 차체는 길이 195mm, 너비 5mm, 높이 65mm씩 늘어났고, 휠베이스도 20mm 늘어나 좌석과 트렁크 공간이 넓어졌다. 

차체 전면부는 바닥과 수직에 가까운 각도를 이뤄 자신감과 강렬함이 느껴진다. 또 육각 형태의 BMW 키드니 그릴에는 BMW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다양한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돼 즐겁고 안전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전동식 테일게이트,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무선 충전 기능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기본으로 탑재돼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정면 충돌 및 전방 접근 경고, 차선 유지, 주차 보조 어시스턴트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뉴 X2는 가솔린·전기·고성능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돼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가솔린 모델 ‘X2 xDrive20i’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더블클러치 방식의 7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여기에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가 적용돼 험로나 악천후 주행 시 높은 견인력을 발휘하며, 코너에서는 우수한 민첩성과 역동적인 핸들링 성능을 선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4초, 공인연비는 복합 10.8km/l다.

뉴 X2에는 BMW의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이 적용된다. BMW OS 9은 터치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스마트폰처럼 편안하고 익숙하게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고,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탑재된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BMW 뉴 X2의 가솔린 모델 가격은 6830만원이고, 전기·고성능 모델의 가격은 미정이다.

박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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