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 KT 관중의 응원 모습. /KBL 제공
1월 27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 KT 관중의 응원 모습. /KBL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4라운드까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정규리그 4라운드까지 관중은 총 48만1985명으로 평균 2678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 4라운드(38만3288명·평균 2129명)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입장 수입 또한 60억 원을 넘어서며 지난 시즌 동기간 대비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4라운드에서는 대기록들이 쏟아졌다. 부산 KCC 라건아(35)는 개인 통산 1만1000득점을 달성하며 서장훈(1만3231점)에 이어 전체 득점 2위, 외국인 선수 득점 1위를 차지했다. 서울 SK는 KBL 최초로 300만 관중을 달성하며 리그 최고의 인기 구단임을 증명했다. 아울러 조동현(48)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통산 100승을 거뒀다.

4라운드에 진행된 프로농구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 역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지역 연고지 활성화를 위해 고양에서 개최됐으며 예매 시작 3분만에 5561석이 전부 매진됐다. 올스타전 MD 매출 또한 지난 시즌 대비 129% 증가했다.

한편 5라운드 중에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으로 인한 휴식기가 있다. 16일부터 27일까지 KBL 경기는 진행하지 않는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2일 호주 벤디고에서 호주와 원정 경기를 벌이며 25일에는 국내 원주에서 태국과 홈 경기를 갖는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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