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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계약, 2027년 상반기 인도...올해 수주 목표액 135억달러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 4일 유럽 소재 선사와 8만8000㎥급 초대형 LPG운반선(VLGC) 2척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계약 규모는 3032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발주된 39척의 LPG·암모니아운반선 중 60%인 23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액을 135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인 157.4억불에 비해 14% 감소한 액수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도 가스운반선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절대적 기술 격차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정 기자 yuting4030@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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