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전고체 전지ᆞ바이오 소재, CO₂활용 합성소재 등 고부가 기술 공동 개발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LG화학이 서울대학교와 함께 차세대 소재 기술 강화에 나섰다.
LG화학은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LG화학 CTO(최고기술책임자) 이종구 전무와 서울대 홍유석 공과대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소재 산학 협력 과제 출범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LG화학이 3대 신성장동력의 주축인 전지 소재와 친환경 소재 관련 미래 R&D 기술을 고도화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포석이다.
LG화학은 전지 소재 매출을 2030년 30조원 규모로 키워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양극재, 분리막, 탄소나노튜브(CNT) 등 부가소재 사업을 육성하고, 퓨어 실리콘 음극재,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등 신소재 R&D를 추진중이다.
아울러 재활용(Recycle), 생분해·바이오(Bio), 재생에너지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해 업계 저탄소 비즈니스 리더십을 강화하고 관련 매출도 2030년 8조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번 서울대와의 협약으로 △전고체 전지 소재 △바이오 소재 및 공정 △CO₂ 활용 합성 소재 등의 고부가가치의 차세대 소재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또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하는 석ᆞ박사를 대상으로 산학장학생을 선발해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추후 채용까지 연계하는 등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이종구 LG화학 CTO는 “최고의 인재와 기술력을 보유한 서울대와 협력으로 저탄소 사회로 전환을 선도하는 고부가 혁신 기술 개발에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LG화학은 전지 소재, 친환경 Sustainability 소재 등 3대 신성장동력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전략으로 미래 기술 개발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선형 기자 pe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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