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분기 당기순이익 743억원, 지난해 동기 대비 21.4% 증가
한국씨티은행이 2023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52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씨티은행 제공
한국씨티은행이 2023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52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씨티은행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올 3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시현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023년도 3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21.4%가 증가한 7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520억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0.1%가 증가했다. 

2023년 9월 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27.87%와 26.82%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해 각각 10.45%p와 10.11%p 상승했다. 

3분기 총수익은 277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가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 개선 영향으로 2.3% 증가했다. 비이자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90%가 늘었다. 이는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가 주 요인이다.

3분기 비용은 지난해 동기대비 8.7%가 증가한 1542억원으로 관리됐다. 3분기 대손비용은 2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소비자금융 여신 감소로 인해 대손충당금 환입이 증가한 기저효과로 인해 지난해 동기 대비 60.8%가 증가했다. 

2023년 9월 말 현재,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고객대출자산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9%가 감소한 14조 9000억원이었으며, 예수금은 지난해 동기대비 12.7%가 감소한 20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9월 말 현재 예대율은 52.7%다.

2023년도 3분기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64%, 5.07%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각각 0.17%p,  0.72%p 상승했다. 

유명순 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2023년 3분기에 당행 수익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비이자수익의 괄목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2775억원의 총수익을 기록했다"며 "한국씨티은행은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 금융 솔루션과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원 다변화 및 비이자수익 확대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전체적인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도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