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평가항목 중 ‘바디’ ‘편의성’ ‘파워크레인’ ‘주행성능’선 우위,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에선 뒤쳐져
현대차 코나 /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코나 / 현대자동차 제공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 하이브리드가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의 비교평가에서 564점을 기록해 토요타의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를 21점차로 앞질렀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는 최근 실시한 하이브리드 SUV 비교평가에서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가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보다 ‘다재다능한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호평은 그간 글로벌 하이브리드카 시장을 주름잡던 토요타의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를 앞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비교평가는 친환경 SUV인 코나 하이브리드와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 2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평가항목 중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4개 항목에서 토요타 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점수 564점을 기록했다. 특히 ‘바디’와 ‘편의성’ 항목에서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장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토요타보다 각 12점과 8점씩 높은 점수를 얻었다.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는 543점을 받으며,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항목에서 우위를 점했다.

아우토 빌트는 “코나는 차량의 상품성을 평가하는 결정적인 요소들을 잘 갖춘 차량”이라며 “모든 면에서 세련된 다재다능한 SUV”고 평가하는 등 코나의 상품성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AMS),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AZ)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한편 코나는 지난 7월 영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가 주관하는 ‘2023 올해의 신차 어워즈(New Car Awards)’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선정됐으며, ‘올해의 소형 업무용차(Small Company Car of the Year)’와 ‘올해의 소형 SUV(Small SUV of the Year)’도 동시에 거머쥐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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