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제49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21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규제혁신을 통한 신산업 확대와 고객만족도 향상에 나선다. 이를 위해 킬러규제 혁신 포함 4대 추진방안 및 8개 세부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이외 4일 전력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전력거래소, 전력산업 킬러규제 개선 중심의 규제혁신 추진계획 발표
전력거래소가 불필요한 규제 철폐 등 규제혁신을 통한 전력시장 및 계통운영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2023년 규제혁신 추진계획’을 확정·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수립한 ‘2023년 적극행정 기본계획’에 의한 것으로, 특히 저탄소 전력 신산업 확대와 고객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뒀다.
2023년도 규제혁신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신산업 활성화 및 탄소중립 규제혁신 △킬러규제 혁신을 통한 투자활성화 △국민·고객 체감 핵심규제 개선 △규제혁신 지원체계 강화라는 4대 추진방안을 설정하고, 8개 세부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이번 규제혁신 추진계획은 법률, 에너지, 전력시장 및 계통 전문가로 구성된 규제혁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공식적으로 추진되며 과제 발굴에서부터 평가, 점검까지 국민의 참여 채널이 대폭 확대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체감형 우수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력거래소는 시급성과 중요성, 국민 체감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규제혁신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으며, 특히 정부의 규제혁신 추진과 발맞춰 탄소중립 규제, 그림자 규제와 같은 킬러규제 혁파에 기관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중점 추진과제에는 전력시장에서 외국환 거래를 허용하는 규제혁신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채영진 전력거래소 기획처장은 “이번 추진계획을 통해 전력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불합리한 규제를 조속히 개선하고, 국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규제혁신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 공공서비스 개선 및 경영혁신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29~31일 사흘간 기관 전 분야에 걸친 핵심 실무진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서비스 개선 및 경영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정과제 적극 이행 및 공공기관 혁신 강화 기조에 발맞춰, 전력거래소의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경영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경영전략 기반 경영시스템 고도화 방안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 경영효율화 확대 △대국민 공공서비스 개선 △성과 고도화를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관련하여 전사 실무진들이 머리를 맞대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동희 이사장은“이번 워크숍은 전사 경영전략 및 기관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전력거래소는 지속적으로 대국민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기관 자체적으로도 경영혁신을 활성화해, 공공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발전, 제49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21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8일부터 1일까지 5일간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개최된 ‘제49회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12개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중부발전은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21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발전분야 품질개선 활동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굳건히 했다.
1975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49회를 맞이하는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산업현장의 품질혁신 주역인 근로자들이 15개 부문에서 현장 품질개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경연하는 산업계의 전국 체전으로, 전국 17개 시도 예선을 거처 273개의 분임조가 참가했다.
중부발전 역시 치열한 지역 예선을 거쳐 역대 최다 12팀이 전국대회에 진출했고 상생협력, 사무간접, 안전품질 등 7개 부문에서 혁신적인 품질활동 우수성을 인정받아 참가팀 모두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중 최고 영예인 대통령 금상을 8팀이 수상하며 중부발전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김호빈 사장은 금, 은, 동 색깔을 떠나 중부발전 품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린 대회 참가 모든 분임조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친환경 에너지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국가발전과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다’는 품질경영 방침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품질개선 활동을 이어가길 당부했다.
◆남부발전 등 9개 기관,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착수회의 개최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4일 남부발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부산시 관련부서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KOSPO 컨소시엄 관계자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회의는 지난 7월 말, 본 사업의 협약 체결 후속조치 일환이며 최종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지자체, 전담기관, 수행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녹산국가산단을 친환경 스마트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2025년까지 사업비 331억원(정부 200억원, 부산시 49억원, 컨소시엄 82억원)을 투입, 입주기업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보급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RE100 플랫폼 등 에너지 수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시스템 고도화 등의 에너지 실증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부산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녹산국가산단의 에너지 자립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부산지역의 산업 경쟁력 제고와 함께 정부의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이행,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 상생·협업 품질생태계 조성 위해 협약 체결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부울경 지역 중소기업이 품질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품질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번영·알앤에스·정신기계·태정인더스트리·한성·한일전력·한진필터·홍성정공과 ‘상생·협업의 품질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4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8개 기업은 협약에 따라 품질관리계획·도면·절차서·품질경영 시스템 등 협약기업의 품질관리 현황 점검을 통해 체계적인 품질경영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동서발전은 발전 5사가 공동 운영하는 정비적격기업 인증자격제도 취득·갱신을 위한 △ISO 9001 인증·갱신 △사외 품질교육 △품질관리 부적합사항 관리 △품질조직 및 서류 제·개정 관리 등 협약기업별 요구사항과 체크리스트 분석을 통해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동서발전은 내년에는 부울경 지역의 중소기업뿐 아니라 전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품질경영 컨설팅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창열 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품질관리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동서발전의 발전설비 품질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의 품질생태계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세훈 기자 two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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