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축구의 기대주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영국 무대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배준호는 2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벳365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5라운드에 후반전에 교체 출전해 영국 무대에 데뷔했다.

20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인 배준호는 지난달 31일 스토크 시티로 이적했다. 그는 데뷔전에서 후반 26분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배준호는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알렉스 닐 감독은 경기 후 배준호의 활약을 높이 샀다. 닐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을 빠르게 전방으로 공급할 선수가 필요해 배준호를 데려왔다"며 "배준호는 빠르게 공을 전방으로 보내며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스토크 시티는 후반 6분과 12분 상대팀 윌 킨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0-2로 패했다. 2승 3패가 된 스토크 시티(승점 6)는 리그 16위에 그쳤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