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제4회 KOSPO 정보보안 경진대회 성료
한전KDN, 대학박람회 참가로 청년취업 지원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i-SMR 기술개발을 위해 협력 강화에 나섰다. 또 체코 비소치나주 트레비치시(市)에서 봉사 활동을 펼치며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외 29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 협력기업 방문 격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9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협력기업 ㈜우진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우진은 노내핵계측기 및 제어봉위치 전송기 등 원자력 분야에 필수 계측기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국내 가동원전뿐만 아니라 UAE 바라카 원전에도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노내핵계측기, 유량계 등 i-SMR 개발 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향후 후속과제로 한수원이 추진해야 할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또한, 공장을 직접 살펴보며 무더운 날씨에도 우수제품 생산에 전력을 다하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주)우진은 원전에 필수기자재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 i-SMR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한수원과 함께 미래를 대비해 나가자”며 동반 협력을 강조했다.
황주호 사장은 앞으로도 원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협력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고, 협력사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행보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한수원, 2023년도 체코 글로벌 봉사 시행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과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회장 전성용)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체코 비소치나주 트레비치시(市)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국내외 대학생 20명, 한수원 직원 7명 등 총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봉사단은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곤충 호텔 제작 및 설치, 자전거 도로 배수로 정리 및 플로깅 등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또, 종합병원과 사회복지센터에 모두 1,2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태권도, 한국무용 등 문화공연을 비롯해 한복체험 등 문화교류 부스를 운영하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한수원과 트레비치시 간의 우정이 지속되는 것은 양측의 배려와 진심이 통하기 때문인 것 같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체코 현지 주민과 한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체코 트레비치 시청 측은“이번 봉사단의 활약으로 도시에 다시 활력이 넘쳐나고 있고, 멀리서 온 봉사단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 준 덕분에 지역 주민의 칭찬 어린 목소리들이 들려오고 있다”며, “트레비치시도 한수원과 대한민국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중앙 정부까지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체코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펜데믹으로 현지 방문이 어려웠단 2020년, 2021년에는 마스크, 진단키트와 같은 보건의료 물품을 전달하는 등 체코와의 우호적 관계를 지속해 왔다.
체코 정부는 이번 봉사활동 지역과 인접한 두코바니에 1200MW급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계획 중이며, 한수원은 지난해 11월 최초 입찰서 제출 후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부발전, ‘사이버보안 인재양성’ 제4회 KOSPO 정보보안 경진대회 성료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과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이 공동 주관하고 국가정보원 지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정보보안 인재 양성 및 미래 꿈나무 발굴을 위한 ‘제4회 KOSPO 웹서비스 정보보안 경진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6월 28일부터 약 1달간의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8월 3일 본대회 개최 및 심사를 통해 최종 10개 팀이 선정, 수상했다.
남부발전은 28일 본사 대강당에서 남부발전 CEO를 비롯하여 관계자 및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KOSPO 정보보안 경진대회’시상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2020년 5월 남부발전·정보보호영재교육원등 지역 7개 기관의 ‘지역 사이버보안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부산·울산 지역인재를 포함한 46개 팀 137명의 화이트해커를 꿈꾸는 인재들이 참여한 대규모 대회로 치러졌다.
대회 내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46개 팀 중 취약점 보고서 정확성 검증과 외부 전문가 심사로 우수한 성적을 낸 10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대학 및 청소년 부문으로 나눠 시상이 진행됐으며, 대학 부문 대상 250만원, 청소년부문 대상 100만원 등 수상자에게 총 1,03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됐다.
대학 부문 대상팀 수상자인 김민중씨는 “다양한 문제 난이도에 여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재미있는 대회였습니다”라며, “같이 고생한 팀원들과 이 영광을 함께 누리겠다”라고 수감을 밝혔다.
이승우 사장은 “국가 기반 시설에 대한 사이버보안의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 정보보호 인재 양성이 필수”라며, “국가 사이버보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화이트해커 양성 등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전KDN, 광주·전남권 대학박람회 참가로 청년취업 지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26일과 27일 양일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개최된 2023년 광주·전남권 대학박람회에 참가했다.
전남도, 광주시, 전남교육청, 광주교육청, 광주전남대학총장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고교생 및 학부모들에게 광주·전남권 대학 정보를 제공하고 수험생의 지역 내 대학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한전KDN은 박람회에 참여한 지역 청년에게 향후 취업 진로와 채용 상담을 제공하여 지역발전 혁신중심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광주·전남혁신도시 이전 공기업 일원으로 참가했다.
전남 도내 7개 대학 등 광주·전남권 대학과 함께 한전KDN, 한국전력 등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기업 등이 개설한 각 부스에서는 대학 진학 상담 및 모집활동, 공공기관 소개와 인재 채용 상담 등이 펼쳐졌고 입시 관련 전문가 특강, 토크콘서트 등도 열렸다.
한전KDN은 채용담당 직원과 광주·전남 출신으로 회사 현업에 근무하고 있는 IT/통신/전기 부문 선배들이 취업 상담자로 참가하여 한전KDN 홍보와 취업 합격을 위한 경험 등 정보를 제공하였다.
한전KDN 관계자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전 지역 청년들이 겪는 진학 및 취업 고민 상담과 선배들의 실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며 “광주·전남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정착까지 지역 기관과의 지속적 협력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양세훈 기자 twonews@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