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및 이해관계자, 탄소중립 실철 활동에 적극 참여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금융권에서 ESG 경영은 이제 디지털 전환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 기업 경영의 새로운 지표로 자리잡은 ESG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비재무적인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란 ESG 비전 아래 'Plan Zero 100(2050년 그룹 내부 및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 Zero 달성 및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원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한스경제>는 우리은행의 ESG경영 현황을 점검해보았다.<편집자 註>
우리은행이 그룹의 중장기 ESG 전략 목표인 'Plan Zero 100(2050년까지 그룹 내부 및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 Zero 달성 및 2030년까지 ESG 금융 100조원 지원)'을 달성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체계 구축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기후리스크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환경경영방침'을 제정해 실천하고 있으며, '환경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있다.
경영기획그룹장(환경경영 총괄관리자)은 사업그룹별 환경경영 실천을 위한 세부 이행계획을 사업계획에 반영해 실행하고 있으며,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ESG 추진협의회를 통해 이행사항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내부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후 설비 교체와 신재생어네지 도입을 위해 약 9억원을 투자했다. 구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대체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안성연수원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으며, 업무용 차량 35대는 전기차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기준으로 2018년 대비 17%를 감축했다.
반면 탄소중립을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우리은행은 국내 대표 환경 거버넌스 기구인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2050 탄소중립 실현' 협약을 맺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공동 사업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컨설팅 및 공동 캠페인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한 공동 사회공헌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기술보증기금과는 탄소중립 경영확산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예상) 기업에 탄소가치평가보증 전용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100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권에선 유일하게 기후위기 대응 민관협력 네트워크인 '제로서울 실천단'에 참여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건물에너지 효율화, 전기차 확대 도입, 제로웨이스트 등의 주요 환경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임직원이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동참하는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우리은행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환경부가 추최하는 '2022 탄소중립 경연대회' 탄소중립생활실천 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우리은행은 환경경영 실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경영방침'을 제정해 실천하고 있으며 기업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고객과 정부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소통에도 노력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0년 6월에 환경경영 국제표준인증인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후, 매년 ISO 14001에 근거해 환경 목표와 이행 계획 수립 및 사후심사를 통해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ESG기획부 및 유관부서는 환경영향을 모니터링해 발생 가능한 환경 리스크를 사전에 진단 및 예방하고 있으며, 환경경영을 내재화하기 위해 임직원 소통을 활성화하고, 내부 환경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우리은행은 우리금융그룹과 연계해 ‘우리금융그룹 환경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약 750개 사업장의 모든 온실가스 배출량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제3자 검증을 받아 정부에 제출 및 대외 공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임직원과 모든 이해관계자가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임직원은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우리은행 ESG 전략인 '친환경경영 확대'에 동참하기 위해 저탄소 생활실천 캠페인인 'Woori 탄생(탄소중립 생활실천) 챌린지'와 효과적인 폐기물 분리배출 환경을 조성하는 '나부터 Recycling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다회용컵, 에코백 이용, 플로깅 실천을 유도하는 'Woori 탄생(탄소중립 생활실천) 챌린지'를 실시했고 있다. 더불어 전국 영업점에서는 전자문서시스템 기반 페이퍼리스(Paperless)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는 온실가스, 일회용품 등 환경문제 제로화를 위해 △건물 에너지 총량제 시행 △사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기후위기 캠페인 참여 및 내부 자체 홍보 시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녹색금융 지원을 확대해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능동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사람과 생물·자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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