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갤러거 인스타그램 캡처
노엘 갤러거 인스타그램 캡처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영국 대표 록 밴드 오아시스 출신 노엘 갤러거가 11월 단독으로 내한 콘서트를 연다.

공연 주최사 본부엔터테인먼트 28일 노엘 갤러거가 11월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노엘 갤러거는 형제 리암 갤러거와 함께 오아시스 멤버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1991년 결성 이래 2009년 해체할 때까지 정규 음반 7장을 모두 영국 차트 1위에 올려놓고, 전 세계적으로 9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노엘 갤러거는 오아시스 히트곡 대부분을 작사·작곡하고, 보컬과 리드 기타를 맡았다. 'Don't Look Back In Anger'와 'Slide Away' 등 노엘 개러거가 작곡한 곡은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후배 가수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오아시스 해체 이후 노엘 갤러거는 '하이 플라잉 버즈'(High Flying Birds)라는 이름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1년 첫 앨범 이후 세 장의 정규 음반과 10주년 기념 베스트 음반 모두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노엘 갤러거의 내한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6년 오아시스로 첫 내한 공연을 펼쳤고 2019년에도 한국 팬들과 만나 평소 거의 연주하지 않는 '리브 포에버'를 부른 바 있다. 

이번 공연은 2019년 4년 6개월 만에 열리는  지난달 발표된 4집 '카운슬 스카이즈'(Council Skies) 투어의 하나로 성사됐다.

노엘 갤러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한공연 소식을 알리며 한국어로 "곧 보자, 아름다운 놈들아!"라고 남기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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