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오늘(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가 찾아와 여름을 뜨겁게 달구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이날 오전 9시까지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 제주도산지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오전(9~12시)부터 저녁(6~9시) 사이 전국 대부분 곳곳에도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전국 5~60mm(많은 곳 80mm 이상)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강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9일까지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지겠다"며 "당분간 일부 내륙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습도가 높아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일부 지역 35도 내외)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일부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폭염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침 최저기온 22∼26도, 낮 최고기온 29∼33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수원 31도 △춘천 32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2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김정환 기자 kjh9501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