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에이블린, 상반기 흑자 전환 성공
AI 추천 기술 주효
AI 추천 기술 주효
[한스경제=이상현 기자] 에이블리는 올 상반기 역대 최고 거래액과 매출을 경신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지난 3월 월간 손익분기점 달성 이후 영업이익이 매월 2배씩 성장해 4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는 연 700억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에이블리는 흑자 전환 이유로 ‘개인화’를 꼽았다. 15년간 개인화를 연구한 전문가들이 자체 개발한 ‘AI 추천 알고리즘’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AI 추천 기술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고객에게 맞는 상품을 정확히 연결 가능하다. 고객과의 연결로 셀러 매출이 증가하면 신규 유저가 유입되고, 이는 다시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흑자 경영은 거래액과 매출 성장을 동반한 ‘지속 가능한 흑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에이블리는 설명했다.
올 에이블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가량 증가하고 거래액은 40% 신장했다.
에이블리측은 패션 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6월에는 사상 최대 매출과 동시에 영업이익 최고치를 기록해 하반기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블리는 패션을 넘어 뷰티, 푸드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성과를 거두며 ‘종합 스타일 커머스’로 진화를 예고했다.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는 “패션 업계 성수기인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 기세는 더욱 탄력받을”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만들어 글로벌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phelee@sporbiz.co.kr
관련기사
이상현 기자
phelee@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