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최근 한 스피또1000 1등 당첨자의 당첨후기가 전해져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19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1000 72회차 1등 5억 당첨 주인공은 충남 논산시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스피또를 구입했다. 

스피또1000 72회차 1등 당첨자는 동행복권과의 인터뷰에서 '당첨된 걸 어떻게 알게 됐고, 당시 기분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아는 동생이 로또복권만 구매하던 제게 재미있는 복권이 있다며 즉석복권을 선물로 줬다. 즉석복권은 종종 소액에 당첨되고 긁는 재미가 있었다. 며칠 전 한의원에서 치료받고 집으로 가는 길에 복권판매점이 보였고 지갑에 잔돈 3000 원과 이전 소액에 당첨된 복권을 교환했다. 집에서 당첨 확인을 하는데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 몇 번이나 확인해도 1등 당첨이 믿기지 않아서, 자고 있던 남편을 깨워 복권을 보여줬다. 잠결에 복권을 확인한 남편은 '이게 먼일이다냐'라며 놀라워 했다. 심심풀이, 재미로 복권을 구매했는데 1등 당첨이라는 행운이 오다니 신기하고 감사했다. 당첨금은 대출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며, 남편이 형제들에게 당첨 사실을 말해서 잔치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당첨소감을 밝혔다. 

그는 '당첨금을 어디에 사용할 계획이냐'는 물음엔 "대출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피또는 판매금액에 따라 스피또500, 스피또1000, 스피또2000 등으로 나뉜다. 
 

김정환 기자 kjh9501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