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지역 축제기간 롤러코스터가 운행 중 멈춰 승객들이 3시간 넘게 거꾸로 매달린 끝에 구조됐다.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 미 위스콘신주 크랜든 지역의 포레스트 카운티 축제 중 롤러코스터가 운행 도중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을 태우고 달리던 롤러코스터는 꼭대기 부근에서 갑작스럽게 운행을 중단했다. 이에 승객들은 거꾸로 매달린 채 최소 3시간 동안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승객은 8명으로 이중 7명은 어린이였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철로를 타고 올라 승객 전원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지 소방서장 브레넌 쿡은 롤러코스터에 '기계 고장'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시설은 최근 안전 점검을 진행했으며 고장 원인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롤러코스터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5일 스웨덴 스톡홀름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가 탈선해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또한 지난달 30일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한 테마파크에서 롤러코스터 지지대에 금이 가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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