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과 글로벌 저탄소 시장 공략 이어가
[한스경제=노이서 기자] 현대제철이 국내 최초로 H형강의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저탄소 제품라인을 확장하고 관련 생산체계도 차분히 구축해 나가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25일 국내 철강업계 최초 환경부로부터 H형강의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의 H형강은 전기로 생산 방식으로 철 스크랩을 재활용해 생산하는 제품이다.
현대제철은 “기존의 ‘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과 함께 고로 공정을 통해 생산하는 동종 제품 대비 친환경적인 제품임을 확인했고, 저탄소 사회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제철은 최근 초고강도 H형강의 생산체계를 갖추면서 기존의 355MPa급 고강도 제품보다 약 1.3배 우수한 강도를 구현해 강재 중량을 줄일 수 있어 추가적인 공사기간 단축 및 원가절감까지 가능하면서도 낮은 탄소 배출량을 갖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제품은 환경부에서 채택한 녹색제품에 해당돼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공공기관의 의무 구매 제품에 해당된다.
또한 주거 및 비주거 주택에 저탄소 제품 자재를 사용하게 되면 건물의 환경성을 평가하는 ‘녹색건축인증’에서 추가적인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녹색건축인증에서 우수 등급 이상을 받는 건축물은 용적률 완화, 취득세 경감 등의 혜탹이 주어진다.
현대제철은 최근 2050 탄소중립 로드맵도 공개했다. 고로 및 전기로 사업 기반 저탄소 생산체계 전환의 유용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번 저탄소 제품 인증을 통해 구체적인 전기로 기술과 역량을 보여주게 됐다”며 “차별화된 탄소배출 저감 노력으로 ESG 경영을 선도하고 글로벌 저탄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노이서 기자 yiiiseo@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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