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4언더파 68타… 단독 1위
생애 첫 우승 정조준
1라운드 잔여 경기는 6일 오전 6시 50분에 시작
김우정. /KLPGA 제공
김우정. /KLPGA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우정(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 원) 첫날 단독 1위에 올랐다.

김우정은 5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쳤다.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 선수들을 1타 차로 앞섰다. 생애 첫 KLPGA 투어 우승의 가능성을 부풀렸다.

2019년 KLPGA 정규 투어에 입문한 김우정은 이 대회 전까지 106차례 정규 대회에 출전했으나 한 번도 우승을 거머쥐지 못했다. 개인 최고 성적은 2020년 팬텀 클래식과 2021년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 준우승이다.

우천으로 물이 고인 코스 모습. /KLPGA 제공
우천으로 물이 고인 코스 모습. /KLPGA 제공

허다빈(25)과 황정미(24), 박보겸(25)은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쳤다.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선주(36)와 홍정민(21) 등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오전에 내린 비로 인해 출발이 1시간 지연됐다. 빛줄기는 점점 더 굵어졌다. 결국 악천후로 1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한 선수가 출전 선수 130명 가운데 65명이나 됐다. 

1라운드 잔여 경기는 6일 오전 6시 5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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