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남동발전, CEO와 경영진이 함께하는 안전경영리더십 교육 실시
남부발전, 신임 상임이사 선임
동서발전, 현대엔지니어링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수소 생산·활용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가 업무 중 이해관계자 및 MZ세대를 아우른 조직문화 개선에 나선다. 그 외 3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업무 중 이해관계자 및 MZ세대 아우른 직원 간 소통 토론회 개최 

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는 본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해충돌 방지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소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안동빛드림본부는 우선, 작년 경영실적을 점검하고 연초 수립한 계획들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며 긴장감 있는 업무 추진을 다짐했다.

이어 조직문화 개선 토론에서는 최근 본부 자체 실시한 ‘불합리한 10개 관행 인식조사’를 통해 본부 직원들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인식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의 최소화로 서로 간의 신뢰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새로 전입한 신입사원들의 의견 청취로 MZ세대들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소통이 장이 되었으며, 권익위의 이해충돌방지법 동영상과 함께 업무 중 이해관계자에 대한 소통을 위한 의견을 나누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강태길 안동빛드림본부장은 “이번 소통 토론회는 MZ세대를 아울러 직원들의 다양한 소통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이해충돌방지와 불합리한 관행 폐지 등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는 3일 본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해충돌 방지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소통 토론회’를 개최했다. /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는 3일 본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해충돌 방지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소통 토론회’를 개최했다. / 남부발전 제공 

◆남동발전, CEO와 경영진이 함께하는 안전경영리더십 교육 실시

한국남동발전은 지날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2회에 걸쳐 CEO와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안전경영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경영진의 안전관리 역할과 책임을 이해하고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시행한 이번 교육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내용을 반영해 △안전경영 마인드 및 관리책임자의 역할 △중대산업재해 사례별 쟁점실무 △CEO 특강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특강에서 “위험은 항상 우리 곁에 숨어 있다. 자만하지 말고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대재해 근절의 지름길이다”라고 말하며, 안전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당부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안전최우선 경영방침 아래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위해 현장안전경영 활동과 안전교육 참여 등의 다양한 안전활동을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 김회천 사장이  안전경영 리더십 교육에서 경영진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다. / 남동발전 제공 
한국남동발전 김회천 사장이  안전경영 리더십 교육에서 경영진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다. / 남동발전 제공 

◆남부발전, 신임 상임이사 선임

심재원 신임 기술안전부사장. / 남부발전 제공 
심재원 신임 기술안전부사장. /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심재원 전 사업본부장이 신임 기술안전부사장으로 선임됐다.

남부발전은 3일 부산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상임이사(기술안전부사장)에 심재원 전 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심재원 신임 부사장은 부산 해운대고와 부산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한국전력공사 입사 이래 남부발전 대외사업개발팀장, 감사실장, KOSPO 영남파워 대표이사, 신인천빛드림본부장, 사업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 심재원 신임 기술안전부사장 약력 

2021년12월 한국남부발전 사업본부장
2020년11월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장
2019년1월 KOSPO 영남파워 대표이사
2016년4월 한국남부발전 감사실장
1991년1월 한국전력공사 입사

◆동서발전, 현대엔지니어링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수소 생산·활용

한국동서발전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수소생산 및 수소 활용 연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사옥에서 체결된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수소 생산사업 △수소 활용 연료전지 발전사업 △수소 및 암모니아 활용 발전연료 사업 △풍력·지열·태양광·소형원자로 발전사업 활용 그린수소 생산사업 △해외 그린수소·암모니아 개발 및 터미널 구축 등을 추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첫 행보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사업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고 동서발전은 생산된 수소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6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며, 연간 13만3000톤 규모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용융 및 가스화 공정을 통해 연간 2만4000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동서발전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확장해 현재 운영 중인 발전소 연료를 수소·암모니아 혼소에서 순차적으로 비율을 높여 수소 100%의 무탄소 전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활용해 폐기물을 재순환해 친환경적 발전연료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미래 청정에너지원인 수소는 주로 해외에서 수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수소생산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박차를 가해 국내 발전연료 점유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동서발전 제공 
왼쪽부터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동서발전 제공 

 

김동용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