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연준 긴축 강화 우려…장중 기관 매도폭 확대
코스닥, 1%대 하락 마감…원/달러 환율, 1299.5원
17일 코스피는 원/달러 환율이 1300원 바로 밑에서 마감한 가운데 기관의 순매도로 인해 1% 가량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
17일 코스피는 원/달러 환율이 1300원 바로 밑에서 마감한 가운데 기관의 순매도로 인해 1% 가량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원/달러 환율이 1300원 바로 밑에서 마감한 가운데 기관의 순매도로 인해 1% 가량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27포인트(0.98%)가 하락한 2451.2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정책 강화 우려에 따른 뉴욕증시 급락으로 인해 27.82포인트(1.12%) 하락한 2447.66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낙폭이 축소되기도 했으나 원화가치가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의 매도폭 확대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1.73% 하락한 6만 26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2.91% 하락한 53만 3000원 ▲SK하이닉스는 0.97% 하락한 9만 2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4% 하락한 79만 9000원 ▲LG화학은 3.91% 하락한 68만 90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개인 투자자들이 2245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119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84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9포인트(1.16%)가 하락한 775.6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락 등의 영향으로 기관 및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IT주를 중심으로 1%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0.47% 하락한 14만 68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56% 하락한 5만 6800원 ▲엘앤에프는 5.74% 하락한 23만원 ▲에코프로는 7.74% 하락한 22만 500원을 ▲카카오게임즈는 1.48% 하락한 4만 67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 투자자들이 386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2104억원을, 기관은 181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7원 상승한 달러당 1299.5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08원 상승한 100엔당 964.45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135% 상승한 3.639%를, 10년물은 0.150% 상승한 3.626%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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