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욱일기 공개한 관중, 안전요원에 제지당해
서경덕 교수 "욱일기 응원 포착하면 제보해달라"
카타르 월드컵 관중석에 등장한 욱일기 / 연합뉴스
카타르 월드컵 관중석에 등장한 욱일기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에 욱일기를 반입한 관중이 제지당했다.

27일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가 열리는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관중석에서 몇몇 관중이 욱일기를 펼쳤다. 또한 그 중 일부는 경기장에 욱일기를 걸던 중 안전요원에 의해 제지당했다.

한국 등 일본에게 피해를 입은 국가에서 욱일기 금기시되는 상징이다. 하지만 FIFA가 공식 인스타그램에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 응원사진을 게재하는 등 꾸준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 현장 또는 TV 중계화면에서 욱일기 응원을 포착하면 즉시 제보해달라"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지난 경기 독일을 꺾었던 일본은 코스타리카에게 0-1 패배했다. 득실차로 조 2위를 지킨 일본은 12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을 상대로 저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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