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황 라싸 골프클럽 총지배인 인터뷰  
김황 라싸GC 총지배인.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김황 라싸GC 총지배인.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라싸GC(포천)=한스경제 문용균 기자] 제1회 BBQ배 한국유소년골프 왕중왕전이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골프 꿈나무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라싸 골프클럽(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소재)'의 김황 총지배인은 시상식 끝난 후 <한국스포츠경제> 취재진과 만나 "영광이다"라고 운을 뗐다.

"홍보 효과를 기대한다"는 발언이 먼저 나올 줄 알았지만 예상이 빗나갔다. 그는 "많은 골프장들이 유소년 골프대회를 열었으면 좋겠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 나라를 대표하고 그 선수들을 본 아이들이 골프 선수의 꿈을 꾸며 골프가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라싸 골프클럽을 찾은 유소년 선수들도 그랬지만 손님들은 '쉽지 않은 구장'이라고 말한다"면서 "대회를 준비하면서 유소년 선수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고, 인정 받은 것 같다"고 웃었다.

김 총지배인은 "유소년 골프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참여하며 기량을 점검하고 무언가를 느꼈다면 장소를 제공한 저희의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라며 "이번을 계기로 유소년 선수들이 개인적인 도전을 위해 저희 구장을 더 찾아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2020년 오픈한 이후 처음 개최한 대회라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음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욱 잘 준비할 예정이다. 유소년 골프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을 세웠고,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라싸 골프클럽을 찾으실 분들에게 전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라싸라는 단어는 '신들의 땅'이라는 의미다"라며 "주변을 둘러봐도 철탑이 없는 골프장은 흔하지 않다. 라싸GC로 오셔서 자연을 만끽하면서 3개 코스를 즐기면 후회하시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문용균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