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성남전 결승골 주인공, 제카 30R MVP
30R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 외국인 선수들로 구성
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수원FC와 포항 경기 선정
7일 성남FC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대구FC 제카가 K리그1 30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7일 성남FC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대구FC 제카가 K리그1 30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K리그1(1부) 대구FC에 13경기 만에 천금 같은 승리를 안긴 제카 카르발류(25·브라질) 30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성남FC와 경기에서 전반 18분 결승골을 터트려 대구의 1-0 승리에 앞장선 제카를 30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는 앞서 리그에서 6무 6패의 부진에 시달렸다. 리그 12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지 못하며 어느새 11위까지 추락했다. 위기의 순간 제카의 한 방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지긋지긋한 12경기 무승의 고리를 끊어냈다.

제카의 활약에 힘입어 11위 대구(6승 13무 11패·승점 31)는 최하위 성남(6승 6무 18패·승점 24)과 승점 차이를 7로 벌렸다. 아울러 10위 김천 상무(7승 10무 13패·승점 31)와 승점을 나란히 했으며, 강등권 탈출의 마지노선인 9위 수원 삼성(8승 9무 13패·승점 33)과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30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은 외국인 선수들로 채워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30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은 외국인 선수들로 채워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편 30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은 외국인 선수들로 채워졌다. 제카를 필두로 마틴 아담(28·울산 현대)과 라스 벨트비크(31·수원FC)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박민규(27·수원FC), 이진용(21·대구), 이강현(24·인천 유나이티드), 김태환(33·울산)이, 수비수에는 조진우(23·대구), 해리슨 델브리지(30·인천), 박지수(28·김천 상무)가 선정됐다. 골키퍼 부문은 박배종(33·수원FC)에게 돌아갔다.

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뽑혔다. 이날 라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수원FC는 10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챙기는 기쁨을 맛봤다. 베스트 팀은 대구가 차지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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