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ECB 긴축 예고 및 미 CPI 발표 경계에 기관·외국인 매도
코스닥 3일 만에 하락 마감…원/달러 환율 1260원대
10일 코스피는 1% 넘게 하락 마감 했다. /연합뉴스
10일 코스피는 1% 넘게 하락 마감 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글로벌 긴축 예고에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57(1.13%)가 하락한 2595.8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예고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경계감 등으로 뉴욕증시가 급락하며 29.07포인트(1.11%) 하락한 2592.47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출회되며 장 중 급락세를 보였으나 중국 증시 상승 전환 등으로 낙폭이 축소되며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2.15% 하락한 6만 38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0.59% 상승한 42만 5000원 ▲SK하이닉스는 1.90% 하락한 10만 35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과 동일한 81만 1000원 ▲네이버는 1.10% 하락한 27만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개인이 1조 1004억원을 순매수 한 반면 외국인은 8427억원을, 기관은 2840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2포인트(0.83%)가 하락한 869.8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미 금리 상승에 따른 나스닥 급락 등의 영향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3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1.81% 상승한 51만 19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48% 하락한 6만 1100원 ▲엘앤에프는 2.23% 하락한 23만 6800원 ▲카카오게임즈는 1.95% 하락한 6만 400원 ▲HLB는 5.32% 하락한 3만 74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은 704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494억원을, 기관은 219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2.0원 상승한 달러당 1268.9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8.75원 상승한 100엔당 9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104% 상승한 3.275%를, 10년물은 0.024% 상승한 3.495%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