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안젤리나 졸리,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 방문
CNN "졸리 방문은 유엔 난민 특사 아닌 개인 자격"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 페이스북 캡처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 페이스북 캡처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CNN 등 외신은 안젤리나 졸리가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에 있는 기숙학교와 의료기관을 깜짝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 또한 페이스북에 "안젤리나 졸리가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 타격으로 부상당한 어린이들을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한 소녀는 졸리에게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졸리는 위험 지역을 가까스로 벗어난 사람들 및 자원봉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지난달 8일 우크라이나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해당 공격으로 어린이 5명을 포함한 민간인 5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2011년부터 유엔 난민 특사로 활동하며 시리아와 예멘 등 분쟁 지역을 방문한 바 있다. 하지만 CNN은 졸리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난민 특사 자격이 아닌 개인 신분으로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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