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코로나 시대 오프라인 주류 판매채널이 막힌 가운데 주류업계에서 매출 증대를 위한 방안으로 밸런타인데이 시장을 겨냥했다. 다양한 기획전과 패키지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생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오비맥주의 벨기에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는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레터 챌리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마음을 전하는 한 잔의 편지’ 일환으로 선보이는 이번 프로모션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의미 있는 메시지를 각인한 스텔라 전용잔 ‘레터 챌리스’를 통해 소중한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전국 약 600개 업소에서 ‘레터 챌리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업소에서 스텔라 생맥주 3잔 주문 시 밸런타인데이 기념 한정판 ‘레터 챌리스’ 응모 기회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또 구매자가 직접 문구를 작성해 각인할 수 있는 ‘레터 챌리스’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브랜드 굿즈 전문 쇼핑몰인 ‘치얼스앤굿즈’에서 판매한다.

홈술닷컴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러블리 술 기획전’을 전개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밸런타인데이를 달콤하게 보낼 수 있는 콘셉트다. 고객들이 원하는 테마에 따라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내추럴와인 느낌’, ‘깔끔하고 상큼한 느낌’, ‘달콤한 느낌’, ‘동물.zip’, ‘복분자 시리즈’ 등 다양한 시리즈로 구성했으며, 총 21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종합음료회사 부루구루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신제품 ‘드렁큰초콜릿 스타우트’를 출시했다. 진한 초콜릿 풍미와 흑맥주의 묵직함이 어우러진 술로, 달콤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바디감이 특징이다. 4.5도의 비교적 낮은 알코올 도수다.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닙스와 코코아 분말을 사용해 초콜릿 본연의 맛을 살렸다.

와인 수입 전문 기업 레뱅드매일은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발레벨보 모스까또스푸만떼 발렌타인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패키지는 발레벨보 모스까또 스푸만떼 와인과 발렌타인 한정 패키지로 구성된 세트다.

세븐일레븐은 연인들을 겨냥해 ‘앙리마티스 와인’ 3종을 선보인다. 앙리마티스 와인 3종은 ‘앙리마티스 하트’, ‘앙리마티스 카디아’, ‘앙리마티스 나디아' 3가지로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 ‘앙리마티스’의 명작을 와인 레이블에 담아 로맨틱함을 강조했다. 대표 상품은 앙리마티스 하트 와인으로, ‘사랑에 빠진 심장’이라는 의미를 가진 앙리마티스의 명작 ‘하트 오브 러브’가 라벨링됐다.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