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3.72포인트(0.56%) 오른 3만6327.9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47포인트(0.37%) 오른 4697.5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28포인트(0.20%) 상승한 1만5971.59로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시장에서는 고용지표가 호재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53만1000명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인 45만 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9월 고용은 19만4000명 증가에서 31만2000명 증가로 큰 폭 상향 수정됐다. 8월 고용도 36만6000명 증가에서 48만3000명 증가로 수정됐다. 8~9월 수치는 이전보다 총 23만5000명 더 늘어났다.

종목별로는 화이자가 11%가량 급등했다. 회사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입원율과 사망 위험을 89%까지 낮춰준다는 소식이 전해진 결과다. 화이자는 가능한 한 빨리 미 식품의약국(FDA)에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행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관련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익스피디아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으로 주가가 15.63% 올랐다. 

유나이티드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의 주가도 각각 7.26%와 5.77% 뛰었다. 크루즈업체 카니발과 로열캐러비언,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라인의 주가도 7% 이상 상승 마감했다.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